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는 화폐는 광무10년(1906년)에 만들어진 5원,10원,20원짜리 금화

 

 

이 금화는 우리나라 구한말의 유일한 통용화폐로 처음 발행됐다가 곧바로 회수돼 녹여지는 바람에 희귀성이 높아졌다.

화폐수집상인 화동양행의 이필성 이사는 "화폐의 보존성에 따라 값이 차이나지만 5원,10원,20원 3종세트의 경우 4억~4억5000만원의 값어치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5월에는 화동양행이 실시한 경매에서 우리나라에 몇 개 없는 1906년 발행 20원짜리 금화가 1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에는 1970년 발행된 10원짜리 적동화가 100만원까지 호가한다는 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금통을 깨고 장롱을 뒤지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10원짜리 70년도에 나온 적동화는 상당히 많다. 문제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은행에서 나오자마자 완벽히 깨끗한 상태로 보관한 것일 경우 100만원이상의 가치를 부여받는다.

실제 시중에 유통되어서 사용한 동전의 경우는 가치가 거의 없다. 동전뿐 아니라 희소도 여부는 남아있는 미사용한 화폐를 기준으로 책정된다는 점을 아셔야 한다. 화폐뿐만 아니라 모든 수집품에서도 상태가 생명이라는 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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