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삼영화학은 필름 제품-포장 용기 전문기업입니다.

쉽게 말해 음식료의 비닐 포장을 생산하는 기업이죠. 하지만 몇 년전부터 캐파시터 필름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면서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나름 성장성이 있는 제품이죠.

 

캐파시터는 쉽게 설명하면 캐파시터= 축전기=콘덴서가 전기를 임시저장하고 전류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전자제품,하이브리드카,스마트그리드,조명기기 등에 들어합니다.

 

삼영화학은 이러한 캐파시터 만들기 전에 증착에 필요한 필름 소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독점하고 있고 세계시장에서 4위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초박막형 캐파시터 필름의 경우 일본의 도레이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향후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기업에 기술력 이외에도 경영자의 마인드가 훌륭합니다. 창업주의 이종환 전 회장의 경우 관정재단을 설립하고 현재 수천명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학교 도서관 걸립에 600억을 기부하면서 도서관이름도 관정도서관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8천억에 달하는 관정재단으로 앞으로 1-2년 안에 1조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유망한 과학자를 선발해서 장학금을 줄 계획으로 한국의 노벨상을 만드는게 목표랍니다.

 

하지만 삼영화학 주주들에게는 큰 혜택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분들은 오히려 반감을 싸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훌륭한 일을 하는 만큼 언젠가 기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정부에게 기부를 대기업보다 더 많이 하고 있는 이종환 회장과 조만간 그 재단을 물려받을 아들에게 국가에서도 혜택을 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주주 지분의 경우 이석준회장외 18%, 국민연금 5%, 세이에셋 8%로 경영권 방어하기엔 부족한 지분입니다. 물론 경영권방어에 문제없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재단의 든든한 빽이 있으니까 걱정없겠죠. 그래도 주가가 계속 흘러내린다면 경영권에 대한 공격이 들어갈 수 있는 종목입니다. 시가총액도 900억대로 크지 않기에 여기서 더 하락하면 싸게 매집할 수 있는 종목이죠.

2년간 챠트 보면 할말없죠. 주가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주주들 욕나올만하죠. 회사에 투자나 하지 무슨 기부나 하고 기업주가 하락하는거 보고 있냐고... 실적도 좋지않고 1분기 적자나고... 그러나 더 빠질만큰 기업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며 추가하락하면 분명 이종환 재단에서도 투자를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수급이 좋지 않고 챠트도 전저점 이탈후 추가하락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할 시기가 아니며 중장기로 모아간다는 생각이라면 2700원대 이하에서 분할매수를 감행해도 장기적으로 수익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치에 와 있다고 봅니다.

 

[삼영화학 종목분석] 캐파시터 필름 독점 기업 삼영화학 주가 분석

 

필름형 박막 콘덴서 소재인 캐파시터 필름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로 시장점유율 90%의 국내 독점 기업입니다. 필름 포장재와 양분된 매출 구조 속에 향후 성장성이 높은 캐파시터 필름의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필름 포장재 경쟁 심화로 실적이 주춤한 점이 주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주주 18% 지분 보유로 향후 경영권 방어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주요주주로 있는데 장학금을 통해 사회환원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이에셋코리아 8.5% , 국민연금 5.1% 보유 중.

 

작년 삼영화학 주가 6천원대에서 급락하면서 3천원대 아래로 하락한 이후 3000-4000원권 내외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영화학 일봉을 확대해 보면 저점에서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내려오는 이평선으로 볼 때 최대 3200원선까지 1차 반등이 가능해 보입니다. 돌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3000원 이하에서는 중장기로 보면 저점권으로 판단됩니다.

 

삼영화학 주봉으로 놓고 보면 급등 후 하락추세를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위치입니다. 하지만 향후 좀더 횡보하면서 우상향으로 간다면 다시 한 번 대세 상승을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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